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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의 대모' 루스 긴스버그 대법관 87세로 별세

연방대법원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Ruth Bader Ginsburg) 대법관(Justice)이 18일 별세했다. 87세.

1933년(3월15일)생인 긴스버그 대법관은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의해서 임명됐고 진보 진영의 최고참 대법관이었다. 진보진영의 대모로도 불렸다.

고인은 동성애 결혼, 이민, 헬스케어 등의 법안에서 진보측 손을 들어줬다.

지난 14일 연방대법원은 성명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이 발열과 오한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입원했다”며 “그는 편안하게 쉬고 있으며 정맥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치료를 받기 위해 며칠 동안 병원에 머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고인은 유방암과 대장암, 췌장암 등으로 지난해를 포함해 4차례나 암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작년 여름 췌장암 치료 이후 올해 초 검사에서는 암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그는 올해 5월 담낭 질환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면서 전화로 재판에 참여하기도 했다.

연방대법원은 18일 긴스버그 대법관이 췌장암과 투병 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존 로버츠 대법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오늘 역사적인 인물을 잃었다”며 “루스 베이더 긴스버그는 정의를 위해 끊임없이 싸운 인물로 기억될 것”이라고 추모했다.

긴스버그 사망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곧 그의 자리를 메울 대법관 후보를 지명하게 된다. 첫 번째 임기에 3명의 대법관을 임명하게 되는 셈이다.


장병희-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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