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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과 창] 흑인이 백인 어깨에 손을 얹었다면…

할리우드 인근 한 건물에 흑인과 백인 청년이 어깨동무를 하고 족욕을 하는 모습과 유명 풋볼 선수가 무릎을 꿇고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모습의 포스터가 붙었다.

하지만 포스터는 일주일 만에 철거됐다. 백인이 흑인의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면서 흑인들이 항의했기 때문이다. 그림에서 ‘백인 특권의식(White Privilege)’이 보인다고 했다. 포스터는 젊은 백인 작가의 그림이었다.

포스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흑인 청년이 백인의 어깨 위에 손을 얹었다면 그림은 어떻게 됐을까…. 과연 남아 있었을까?

이렇게 해도 저렇게 해도 미국에게 인종문제는 영원히 풀기 힘든 과제로 남아있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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