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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토픽] 러 "금성은 우리 땅" 황당 주장

부동항을 찾아 끊임없이 남진정책을 폈던 러시아가 때아닌 금성 땅 소유권 주장을 펼쳐 많은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고 있다.

지난 15일 러시아 우주개발사인 ‘로즈코스모스’사의 드미트리 로고진 대표가 모스크바에서 열린 헬리곱터 엑스포에서 “금성은 러시아 땅(Russian planet)”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누구보다 앞장서 금성 탐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로고진 대표의 발언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전날 과학자들이 금성 대기에서 ‘포스핀’을 발견했다는 발표 직후에 나온 탓이다. 14일 카디프대학의 제인 그리브스 교수팀은 지구 대기에 있는 자연상태 포스핀과 마찬가지로 금성 대기의 포스핀 생성은 미생물에 의한 것이라며 지구 밖 첫 생물체 발견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우주개발사측은 "구 소련 시절인 1967년부터 1984년까지 금성 탐사와 연구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며 "러시아는 금성 착륙과 관련돼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금성에 대한 선점권을 주장했다. 미국 측은 직접 땅을 밟았던 달에 대해 권리를 요구하고 있지 않는데 러시아의 이번 주장은 농담치고는 지나쳤다는 반응이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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