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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10월부터 연방 추가 실업수당 지급

주당 300달러씩 5주치 일괄 지급 예상
실업수당 지급 프로그램 등 조정 필요
뉴욕주는 이번 주말부터 3주치 줄 듯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장을 떠난 뉴저지주 실직자들은 연방정부가 주는 손실임금지원 프로그램(LWA)에 따른 추가 실업수당을 다음 달이나 돼야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주 노동국 로버트 아사로-앤젤로 국장은 16일 주의회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연방정부로부터 실직자에게 매주 300달러씩을 주는 추가 실업수당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승인 연락을 받았다”며 “그러나 현재 가동하고 있는 실업수당 제공 업무 시스템을 변경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빨라야 약 2주 또는 3주 후인 10월 초순 정도부터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노동국은 코로나19 사태 직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온라인 시스템의 노후화와 인력 부족으로 전화가 안되고, 실업수당이 수 주 이상 나오지 않는 등 큰 혼란을 겪었지만 웹사이트 업데이트와 상담 인력을 1000명 이상으로 늘려 최근에는 정상적으로 업무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아사로-앤젤로 국장은 “실제 실업수당 지급 업무가 완전히 정상화되려면 향후 수년 간에 걸쳐 2억 달러 정도의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300달러의 연방정부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아사로-앤젤로 국장의 설명에 따르면 연방정부 추가 실업수당은 현재 8월 2일이 포함된 주(해당 주간 마감일 기준)부터 3주치가 승인됐지만, 매주 단위로 계속 승인이 나오기 때문에 다음 달 뉴저지주 실직자들이 연방정부 추가 실업수당을 받을 때는 8월 2일주부터 9월 5일주까지 5주치를 한꺼번에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저지주는 3월 중순에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뒤 9월 12일까지 총 150만 명에게 주정부 실업수당과 연방정부 실업수당을 합쳐 154억 달러를 지급했으나 매주 300달러씩을 추가로 받는 수혜자는 80만 명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한 주에 100달러 이하 받는 실직자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신청했던 실직자들은 혜택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한편 뉴저지주보다 일찍 연방정부에 추가 실업수당 지원을 신청해 승인을 받은 뉴욕주는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대로 총 220만 명에 달하는 실직자들에게 이번 주말부터 3주치인 900달러씩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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