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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g 확 찐 워니, 체력 떨어진 미네라스…문경은 감독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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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19 01:28

[OSEN=용인, 서정환 기자] “이대로 컵대회 나가면 망신 당하겠어요.”

문경은 SK 감독의 걱정이 늘었다. 

서울 SK는 18일 경기도 용인 마북동 KCC훈련장에서 치른 연습경기서 KCC에게 68-90으로 대패를 당했다. 시작부터 0-10으로 끌려간 SK는 전반전 25-50으로 더블스코어를 당하는 수모 끝에 완패를 당했다. 

SK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검증된 외국선수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로 외국선수진을 구성했다. 다른 팀에서 NBA급 선수들을 데려오기 전에 ‘반칙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콤비였다. 

하지만 이날 워니와 미네라스가 교대로 나섰지만, 라건아 한 명을 당해내지 못했다. 타일러 데이비스의 컨디션 난조로 라건아 혼자 뛰면서 24점, 25리바운드로 SK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SK는 김민수,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등 주축선수들이 부상 및 컨디션 난조로 뛰지 않았다. KCC 역시 원투펀치 이정현과 송교창이 제외돼 사정은 비슷했다. 

무엇보다 컵대회 개막을 불과 며칠 앞둔 워니와 미네라스의 몸이 말이 아니었다. 워니는 지난 시즌에 비해 무려 8kg이 찐 모습으로 나타났다. 뱃살이 눈에 보였고, 엉덩이가 툭 튀어나왔다. 워니는 개인사정으로 늦게 입국해 막 자가격리를 끝낸 탓에 몸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넘치는 주력과 체력이 장기였던 워니는 코트왕복조차 버거운 모습이었다. 라건아와의 리바운드싸움은 가담할 생각도 하지 못했다. 워니보다 먼저 입국한 미네라스는 그나마 사정이 나았다. 하지만 미네라스 역시 운동량이 부족한탓에 체중이 불고 체력이 떨어진 상태다. 

문경은 감독은 “워니가 8kg이 쪄서 왔다. 튀긴 음식을 좋아하는 등 관리를 잘 못했다. 그래도 요즘 자발적으로 새벽운동까지 나와서 열심히 하고 있다. 미네라스는 체력이 달려 힘들어하고 있다. 코트에서 농구만 잘하면 되지 왜 체력훈련을 따로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더라”며 하소연을 했다. 

다른팀 외국선수들도 사정이 비슷하다. 코로나 여파로 미국에서도 운동을 제대로 못했고, 한국에서 자가격리 2주를 거치며 운동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나마 일찍 입국한 라건아가 몸이 가장 좋은 편이다. 새 얼굴 중에서는 얼 클락이 기량과 컨디션이 좋다고 소문이 났다. 

외국선수들이 단체로 컨디션 난조에 빠지면서 컵대회서 결장하는 선수가 늘고 있다. 그들이 컵대회를 뛰더라도 제대로 기량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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