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참정권 시대···힘세진 '해외 표' 정치인 몰렸다

세계한인시장 대회

〈서울=신승우 특파원>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를 맞아 처음으로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 한국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출동했다. '표가 있는' 해외 한인사회의 위상과 무게감을 반영하듯 대접도 여느 대회와 달랐다.

23일(한국시간) 서울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 대회에는 66개국 450여명이 참석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한인회장 대회 사상 처음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개회식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한 개막 기간 동안 김형오 국회의장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오세훈 서울 시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권영건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주최하는 오찬과 만찬이 이어진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인회장 중 미주 출신은 전체의 37%인 170명에 달했다. 가장 대규모다.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온통 '참정권'에 포커스가 맞춰졌다.

참석 한인회장들은 참정권 세부 시행 방법에 큰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미주 지역 한인회장들은 '우편투표'의 도입 문제를 공론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주 160개 한인회의 연합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당선자는 "과거 LA한인회장때부터 참석했던 대회지만 이번만큼 이슈가 선명한 대회는 없다"며 "참정권 그 중에서도 우편투표 도입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배희철 세계유권자총연합회장도 "참정권 시대 첫 한인회장 대회인 만큼 정부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공을 들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지역 한인회장들이 참정권 문제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해외 한인들의 투표 편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 한인회장 대회에서 여야 각 당은 재외동포정책 포럼에 각 당의 중추 의원들을 강연자로 내세워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돌입한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