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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큰 돈을 줬는지 이유 보여줘” 더할나위 없는 125억 ‘린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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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19 17:02

[OSEN=창원, 최규한 기자]1회말 1사 1, 3루 상황 NC 양의지가 선제 1타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고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왜 큰 돈을 줬는지 이유를 보여줬다.”

NC 다이노스에서 2년 차 시즌을 맞이하는 양의지는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자신의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4년 125억 원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고, 양의지는 첫 시즌부터 팀을 5위에 올려놓으며 가을야구 문턱에 올려놓았다.

올해 NC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양의지는 주장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공수, 투타의 핵심 역할에 덕아웃의 선수들까지 다독이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추고 기량은 농익었다.

올 시즌 96경기 타율 3할2푼7리(336타수 110안타) 20홈런 90타점 OPS 0.976으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19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3년 연속 20홈런까지 달성했다. 이변이 없는 한 양의지는 개인 시즌 최다 타점(2015년 93타점)을 넘는 것은 물로 데뷔 첫 100타점 시즌도 가능하다. 또한 올 시즌 도루저지율 4할2푼6리까지 기록하면서 리그 최고의 도루 저격수 자리까지 차지하고 있다. 

양의지와 2년 째 함께하고 있는 이동욱 감독은 이러한 양의지의 활약이 당연하다고 느껴질 법 하지만 여전히 흐뭇하다. 새삼 양의지의 존재를 느꼈다. 지난 18일 인천 SK전이 대표적. 이날 양의지는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와 결승 만루홈런 포함해 4안타 7타점을 적재적소에 터뜨렸다. 팀이 8-5로 추격을 당하던 9회초에는 쐐기 적시타까지 뽑아냈고 2개의 도루까지 잡아냈다. 말 그대로 만점 활약이었다.

이동욱 감독은 18일 경기를 회상하면서 “양의지가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을 올려줬다. 도루저지 2개에 투수 리드까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면서 “왜 그런 큰 돈을 양의지에게 줬는지 이유를 다 보여준 경기였다”고 요약했다. 

기본적인 선수의 역량은 믿어 의심하지 않았고 리더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 양의지가 예뻐보일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양의지의 역할이란 것이 있고 보여줬던 것이 있는 선수지 않나. 여기에 주장의 책임감까지 더해지고 솔선수범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다”고 양의지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독주 체제가 무너졌지만 아직 NC의 1위 자리는 변함이 없다. 19일 롯데전에서 1-5로 패하고 2위 키움이 삼성을 8-7로 격파하면서 다시 승차는 1경기로 좁혀졌다. 쫓기는 양상은 시즌 종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양의지와 함께라면 선두 수성에 대한 걱정도 그나마 덜 수 있다. ‘125억 원’양의지의 존재감이다. /jhrae@osen.co.kr

조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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