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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하락 "이번은 달랐다"...S&P지수 5% 더 떨어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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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9/21 16:10



뉴욕증권거래소(NYSE)





“이번은 달랐다!”
미국 유로-퍼시픽캐피털의 피터 시프 투자전략가가 21일(현지시간) 기자에 띄운 문자에서 “이번은 달랐다”며 “오늘(21일) 주가 하락은 9월 증시 흐름에서 나타난 변주”라고 했다.

시프가 말한 변주는 기존 흐름과 다른 현상이다. 실제 최근 뉴욕 주가 하락은 주로 빅테크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반면 이날 조정은 경기회복 기대 때문에 최근 올랐던 종목에서 주로 이뤄졌다.

그 바람에 나스닥보다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하락폭이 컸다. 다우지수는 509.72포인트(1.84%) 하락한 2만7147.70에, S&P500 지수는 38.41포인트(1.16%) 내린 3281.06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4.48포인트(0.13%) 하락한 1만778.80으로 마감됐다.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올랐던 자동차, 건설 등 경기순환주가 미끄러졌다. 유럽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눈에 띄게 늘기 시작해서다. CNBC 등은 “유럽 지역의 경제봉쇄(록다운)가 다시 실시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이날 시장에 퍼졌다”고 전했다. 여기에다 미국의 새로운 경기 부양안이 공화-민주 대결 구도에 갇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 점도 악재였다.

그 여파로 이른바 '코로나 패닉의 증상'이 다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며 미 국채값이 올랐다. 반면, 금과 원유 가격이 눈에 띄게 하락했다.




S&P500 지수와 200일 이동평균선





또 주가 급등시기에 늘 불거지는 금융 스캔들도 이날 하락을 부채질했다.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의 의심거래보고(SAR) 자료를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들이 2조 달러(약2400조원)에 이르는 돈세탁 등이 오랜 기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그 바람에 대형 은행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얼마나 더 떨어질까?

주가 전망은 근원적으로 경제 외상변수인 코로나19 사태의 양상에 달렸다. 다만 CNBC 등은 이날 차티스트들의 말을 빌려 “S&P500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수준인 3104포인트 정도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5,4% 정도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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