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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위닝샷 꽂은 AD가 외친 한마디 “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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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1 21:57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버저비터를 꽂은 앤서니 데이비스(27, LA 레이커스)는 가장 먼저 “코비”를 외쳤다.  

LA 레이커스는 2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데이비스의 위닝 버저비터 3점슛이 터져 덴버 너게츠를 105-103으로 이겼다. 레이커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기회를 잡았다. 

레이커스는 종료 2분 42초전까지 100-92로 리드하며 유리한 상황이었다. 이 때 니콜라 요키치의 6득점이 터져 덴버가 종료 31.8초전 101-100으로 뒤집었다. 

데이비스가 곧바로 역전골을 넣었지만 요키치가 재역전 2점슛을 넣었다. 대니 그린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역전 점프슛을 시도했지만 자말 머레이가 결정적인 블록슛을 했다. 

남은 시간은 불과 2.1초.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교체로 들어간 메이슨 플럼리가 데이비스를 놓쳤고, 데이비스가 과감한 역전 3점슛을 던져 성공시키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덴버는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경기 후 데이비스는 역전슛을 던지며 코비 브라이언트를 떠올렸다고 고백했다. 그는 "슛을 넣고 곧바로 ‘코비’를 외쳤다. 명백히 우리는 코비를 대신해 뛰었다. 검은 저지도 코비가 만든 것이다. 이 저지를 입을 때마다 코비를 생각하며 이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코비의 별명인 ‘블랙맘바’에서 영감을 받은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코비의 딸 지아나의 등번호 2번을 유니폼에 패치로 붙였다. 데이비스는 “이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우리도 코비처럼 ‘빅타임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꾸준히 코비의 정신을 이야기했다”며 기뻐했다. 

레이커스는 타임아웃 후에도 “1,2,3, 맘바”라고 팀 구호를 외치며 코비를 떠올렸다. 데이비스에게 패스를 준 라존 론도는 “원래 백도어 컷을 하는 KCP를 먼저 볼 생각이었다. 대니 그린에게 막혔고, 르브론 제임스와 눈이 마주쳤다. 외곽의 데이비스가 오픈이라는 눈짓에 그를 보고 바로 패스했다”고 밝혔다. 

제임스는 “데이비스에게 오픈이 되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슛을 쏘라고 했다. 슛은 자신감의 문제다. 슛을 넣고 말고가 아니라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후배를 아꼈다.

코비는 지난 2006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위닝 버저비터를 터트려 피닉스 선즈를 무너뜨렸다. 데이비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버저비터로 경기를 끝낸 7번째 레이커스 선수가 됐다. / jasonseo34@osen.co.kr 

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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