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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효녀들 잔치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뉴저지상록회, 30일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
온라인 진행, 104세 코로나 극복 시니어 수상 예상

“뉴저지한인상록회가 주최하는 효행상 시상식과 문화축제가 벌써 시작한지 19년째를 맞았습니다. 무척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고 뉴저지주 한인 시니어들은 물론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서 우리 민족의 고유 전통인 효(효도) 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인 뉴저지한인상록회 주최 ‘제19회 효행상 시상식 및 문화축제’를 앞두고 차영자(사진) 회장은 이같은 기대감을 밝혔다.

차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시대의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우리 미주 동포들이 소중하게 지켜 온 효 사상은 꼭 대를 이어 지켜가야 할 우리의 생명과도 같은 가치”라며 그동안 꾸준히 뉴저지한인상록회가 효 사상을 선양해 왔기에 이제는 주류사회에서도 효행상 행사의 가치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효행상 시상식에서는 뉴저지주 각계 각층의 추천을 받아 심사를 통과한 ▶효녀상 ▶효자상 ▶장한 아버지상 ▶장한 어머니상 ▶장한 아내상 ▶장수상 ▶사회봉사상 등 각 분야에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칭송을 받는 분들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돼 수상할 예정이다.



효행상 후보 추천은 24일까지 받을 예정인데, 아직까지 정확한 후보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령의 나이로 감염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극복하고 기적적으로 회복한 104세의 한인 시니어가 상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연히 코로나19를 감안해서 이번 행사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킨 가운데 진행됩니다.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상록회관에서 직접 효행상을 수여하는 절차도 있을 예정인데 이럴 때도 6개의 사무실을 이용해서 한 방에 2명 정도씩만 입실한 상태에서 나눠서 분리 시상을 하는 등 100% 안전한 절차를 밟아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차 회장은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효행상 시상식과 문화축제가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도와 준 여러 후원자들과 기관장들, 그리고 동포사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상록회는 연례행사인 효행상 시상식과 함께 ▶상록학교(각종 교육 프로그램) ▶복지상담소(정부 프로그램과 노인아파트 입주 정보 등 제공) ▶경조회(84세 이하 대상) 등을 산하 조직으로 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영주권 갱신과 시민권 신청을 대행해 주는 한편 각종 서류 공증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효행상 후보 추천과 시상식 참석 방법 등과 모든 문의는 201-945-2400(대표전화).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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