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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거 '전초전'···여야, 세계한인회장대회 표심잡기

'지역구·우편소리' 목소리

〈서울=신승우 특파원> 2009 세계한인회장 대회는 여야 각당의 예비 선거전을 방불케 했다. 대회 이틀째인 24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자유선진당은 '정당별 재외동포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해외 표심을 잡기 위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은 "현재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선거에서만 참정권을 인정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까지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김성곤 의원은 "사실 우편투표라는 것이 여러 가지로 걱정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일단 재외동포를 믿고 (참정권을) 주기로 했다면 차라리 그렇게 넓히는 게 좋지 않겠는가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재외국민이 인터넷 투표도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한걸음 더 나가 "해외 지역 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해외지역구 의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 한인회장의 목소리에는 힘이 실렸다.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남문기 당선자는 "LA중앙일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주지역 예상 투표자 수는 60만표다. 15대(1997년)와 16대(2002년) 대선이 각각 39만표 57만표로 갈린 것을 감안하면 미주지역 표만으로도 대선의 향방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표방법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 김근하 캐나다 한인회장은 "재외공관 투표소가 3곳밖에 없다. 비행기 타가면서 선거하기는 어렵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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