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 사망 20만명 돌파
첫 사망 보고 후 8개월만
전세계 사망자 21% 차지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바이러스 리소스 센터는 22일 오후 2시23분 기준 전국 코로나19 사망자를 20만477명으로 집계했다. 전국 누적 확진자는 687만5085명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단일 국가에서 발생한 사망자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이자 세계 사망자(96만5000여명)의 21%에 달하는 것이다. 세계의 코로나19 사망자 5명 중 1명이 미국인인 셈이다.
22일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약 8개월(230일) 만이다. 매일 850여 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셈이다.
첫 사망자가 나온 뒤 10만 명을 넘기기까지(5월 27일)는 111일, 이후 10만 명이 다시 추가되기까지는 118일이 소요됐다.
CNN은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한국전쟁, 베트남전, 이라크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 미국이 가장 최근에 치른 5번의 전쟁 중 미국인 전사자들보다 많은 수”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의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는 타주 방문객 자가격리 의무화 대상 지역에 애리조나·미네소타·네바다·로드아일랜드·와이오밍주를 추가했다.
이날 뉴욕주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21일 신규 확진자는 754명(감염률 0.89%), 이중 뉴욕시 확진자는 351명이다. 사망자는 3명 집계됐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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