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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둔 가정 3곳 중 1곳 "식량 부족해요"

[LA중앙일보] 발행 2020/09/24 경제 2면 기사입력 2020/09/23 20:23

코로나로 학교 급식률 ‘뚝’
푸드 스탬프도 이달 말 종료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푸드 스탬프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녀가 있는 일부 가정들이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의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 산하 더 해밀턴 프로젝트가 센서스 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의 자녀를 둔 세 가정 중 한 가정이 코로나 사태 중 식량난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CBS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2배로 증가한 것이며 대공황 정점 당시보다도 높은 비율로 전해졌다. 전체로는 4가정 중 1가정이 식량 부족을 체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밀턴 프로젝트는 식량 부족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식량이 충분하지 않거나 식량을 구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한 것을 말하며 배고픔, 결식 등의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요 급식 프로그램이 이달 말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밝혀졌다.

코로나 사태로 폐쇄된 학교의 급식 프로그램을 대체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푸드 스탬프인 팬데믹 EBT는 각 주에 따라 어린이 한명당 최대 400달러 상당을 지원해 줌으로써 390만명을 결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왔다.

예정대로 프로그램이 오는 30일 종료될 경우 LA, 뉴욕, 시카고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수백만 명의 저소득 및 중산층 아동들이 결식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해밀턴 프로젝트의 로렌 바우어 연구원은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사람들은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정이다. 이들이 거의 모든 부문에서 피해를 보고있지만, 그 누구도 도우려 나서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정의 구성원들이 여전히 일하고 있음에도 대다수가 그로서리 매장에서 일하는 ‘특수 직군’과 같이 저임금 직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흔하다.

한편, USA투데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가운데 학교 무료 급식이 시행되고 있지만, 대다수의학교에서급식률이 5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 이유로는 부모들이 일하는 낮시간에 학교에 갈 수 없거나 교통편 부재, 또는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배식장소 방문을 꺼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상황은 전국 대규모 학군 100곳 중 거의 4분의 3이 원격 수업을 재개하는 올가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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