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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링 챙...합리적 중도 한인사회와도 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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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9/25 미주판 2면 기사입력 2020/09/24 18:49

중앙일보가 지지합니다 <3> 가주 29지구 링링 챙 상원의원
증세엔 반대, 규제완화 강조
공화당이면서 민주당과 원만

중앙일보 후보평가위원회는 2020년 11월3일 본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링링 챙(44.사진) 캘리포니아주 29지구 상원의원을 지지하기로 했다. 비즈니스 친화적인 경제정책, 중도적 의정활동, 한인사회 기여도, 정치적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상원 29지구는 한인이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풀러턴, 애너하임, 부에나파크, 라팔마 등 OC북부와 LA 카운티의 다이아몬드바, 월넛,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힐스 등 광범위한 지역을 아우른다. 폴리티컬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23.6%, 한인 유권자 비율은 5% 정도다. 표의 향방에 따라선 한인 유권자들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는 규모다.

챙 의원은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9만8687표(47.4%)를 획득해 6만9732표(33.5%)를 얻은 2위 조쉬 뉴먼(민주)과 11월 선거에서 다시 맞붙는다. 이들은 정치 라이벌이다. 지난 2016년에는 뉴먼이 챙을 1%p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뉴먼은 같은 당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을 제치고 챙 당시 가주하원의원을 꺾었다.

뉴먼이 당선되면서 당시 민주당은 주하원에 이어 상원까지 3분의 2 넘게 차지한 '수퍼 다수(supermajority)'당이 됐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이듬해 뉴먼이 개스세와 차량등록비 인상 등을 골자로 한 520억 달러 규모의 교통 패키지 법안에 찬성표를 던져 주민들의 원성을 샀다. 즉각 뉴먼에 대한 대대적인 리콜 운동이 벌어졌다. 유권자 58%가 리콜에 찬성했다. 뉴먼은 1년 만에 의원직에서 내려와야 했다. 대신 챙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챙과 뉴먼의 재대결이다.

평가위는 공화당 소속이면서 중도를 지키는 그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급 가족의료 휴가, 렌트비 구제 등에 있어선 민주당과 뜻을 같이했다.

세금정책에 있어서도 현실적이다. 본지는 300만 달러 이상 상업용 부동산 재산세의 시가 반영을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 15를 반대했다.

<본지 9월23일 A-2면>

통과되면 열악한 비즈니스 여건은 더 나빠지고, 물가상승의 후폭풍으로 영세업자와 서민생활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크다. 챙 의원 역시 "절대반대(Absolutely against)"라며 같은 견해를 보이고 있다. 그는 "팬데믹 상황을 악화시키는 발의안"이라고도 했다.

본지 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그는 "물가상승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 세금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세금인상은 저소득층과 중산층에 직격탄이다. 이 이슈에 있어서 항상 주민들의 편에 설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실제로 그의 표결 기록을 보면 세금인상안에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하워드 자비스 납세자연맹과 캘리포니아 스몰비즈니스 연맹 등이 그에게 지지를 표명했다.

그는 다수의 민주당 의원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상하원의 수퍼다수당을 상대로 견제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평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이 인기 토크쇼 방청객들에게 20여만 달러 상당 복권을 즉석에서 선물로 나눠준 사실이 드러나 공금 남용 논란이 일자, 이를 전면에 나서 추궁한 바 있다. 주정부에 복권국이 수익금을 주내 공립학교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지 감사 요청을 했고, 주의회 차원의 조사를 이끌었다.

한인사회와 관계도 두텁다. 미셸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와 영 김 연방하원 후보와 절친한 관계다. 한인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비즈니스 포럼도 주최한 바 있다.

◆링링 챙은…

대만 태생으로 3살 때 다이아몬드바로 이민왔다. 다이아몬드바 고등학교 졸업 뒤 UC 리버사이드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나 졸업하지는 않았다. 월넛 밸리 교육위원, 다이아몬드바 시의원을 거쳐 2014년에 가주 55지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의회입성 첫 7개월 만에 5개 법안을 통과시켰다. 규제완화를 강조하는 정치인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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