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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역경 겪었다면 에세이로 충분히 설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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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중앙일보] 발행 2020/09/26 교육 2면 기사입력 2020/09/25 17:59

제2차 중앙일보 온라인 칼리지페어 | 리사 프레즈콥 UC샌타바버러 입학국장

SAT 점수 채택 여부는
캠퍼스별로 논의 중
칼리지페어 당일 공개

미국에서 최우수 공립대학으로 우뚝 선 캘리포니아 주립대 UC의 인기 못지않게 새로 바뀐 입학 전형 심사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기조 스피커로 출연하는 리사 프레즈콥 UC샌타바버러 입학국장은 “대학 졸업 후 지난 35년간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했지만, 올해만큼 대학, 입학사정관, 학부모, 학생 모두가 혼란스러웠던 적은 없었다. 현재 학생과 학부모들은 초긴장 상태일 것으로 짐작한다”며 “이들의 긴장을 조금이나마 풀어 주고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해 기조연설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어떤 주제로 강연하나?

과거보다 2021년 UC 계열 입시전형에서 바뀌게 되는 점들과 새롭게 적용되는 입시전형에서 나를 비롯한 UC 계열이 중점적으로 검토할 요소들, 마지막으로 유례없는 팬데믹 가운데 이전과는 달리 정상적으로 학과생활을 하지 못했을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장점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현재 화두가 되는 부분은 SAT와 ACT 성적 제출이다. 이에 대한 정책은?

이미 UC는 시험 성적 제출 항목을 선택사항으로 전환했지만 최근 법원은 ‘시험성적 제출 전면 금지’라는 가처분 결정을 내린 상태다. 현재까지 (인터뷰 날짜 9월 11일 기준) UC의 공식적인 입장은 ‘선택 사항’이다. 하지만 샌타바버러를 비롯해 다수의 캠퍼스가 법원의 결정처럼 자체적으로 올해 입시에서 시험성적 제출 항목을 폐지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 중이다. 강연에 나서는 온라인 칼리지페어 당일(10월 10일)에는 결론이 날 예정이니 칼리지페어 강연에서 이 점에 대해 나누도록 하겠다.

또한 중점적으로 다룰 부분은 ‘에세이’ 항목이다. UC는 ‘개인 통찰 질문(Personal Insight Question)’이란 이름으로 지원자의 특성, 경험, 성과 등을 설명하게 하는 8가지 질문을 한다. ‘공통지원서(Common Application)’처럼 따로 코로나19 관련 질문을 새롭게 추가하진 않았지만 지원자들은 ‘어려움을 극복했던 사례’, ‘내가 속한 곳을 더 나은 공동체로 만든 경험’ 등의 질문에서 충분히 팬데믹 스토리를 녹여낼 수 있다. 입학사정관들 또한 팬데믹으로 인해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과생활, 과외활동 등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최대한 자신의 상황과 경험을 설명할 것을 추천한다.

▶샌타바버러는 어떤 인재를 찾고 있는지 궁금하다.

대부분 샌타바버러 해변과 스페인풍의 도시가 주는 운치를 떠올려 소위 ‘노는 학교’로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US뉴스앤월드리포트 등 미국 공립대학 평가에서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대학이다.

샌타바버러는 학부 중심의 연구 프로그램이 활발히 이뤄지는 학교이기 때문에 지원자와 연구 중심 프로그램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연구에 필수적인 참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지원자가 고교 시절 과외활동에 있어 얼마나 깊게 관여했는지, 활동을 통해 어떤 결과를 도출해 냈는지 등 ‘지적 활동능력’(intellectual vitality)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연구의 주목적이 결과를 도출한 후 새로운 결과물을 통해 변화를 이끄는 데 있듯이 지원자가 학교와 캠퍼스 공동체에 미치게 될 영향력 또한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이다. 목적 없는 수상 이력만 나열한 지원서보다 적은 과외활동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여 속한 공동체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 설명하는 지원서가 더 매력적으로 평가될 것이다.

▶칼리지페어 참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전할 인사말은?

학생과 학부모들 모두 먼저 긴장을 내려놓길 당부하고 싶다. 샌타바버러를 비롯한 미국 내 모든 대학이 어려운 시기라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또한 공감하고 있다. 학생들의 지원서를 읽고 평가하는 것 또한 공감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상적인 학과생활을 진행할 수 없었을 지라도 지레 겁먹지 말기를 바란다. 에세이를 통해 가능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스토리를 설명한다면 입학사정관들 또한 이 점을 높이 살 것이다. 다음 달 10일 열리는 중앙일보 2차 온라인 칼리지페어에서 나누게 될 강연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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