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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스버그 후임 대법관은 여성판사 배럿"…트럼프 오늘 지명 예정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26일) 에이미 코니 배럿 판사(48·사진)를 연방대법관으로 지명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 공화당 일부 고위 인사들과 대화에서 배럿 판사를 지명할 의향을 드러냈다고 의회전문매체 더 힐이 25일 보도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막판에 마음을 바꿀 가능성이 여전히 있지만 배럿 제7 연방항소법원 판사가 내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통령이 결심했다. 배럿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LA시각)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지명 후보를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면담한 유일한 후보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오는 29일 연방의회에서 배럿 판사를 접견할 예정이다.

고 안토닌 스캘리아 대법관의 서기(clerk) 출신인 배럿 판사는 모교인 노터데임 로스쿨을 수석 졸업했으며 이 학교 교수로도 활동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그는 낙태를 반대하는 보수 판사다. 2017년에 55-43으로 제7 연방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5명의 여성 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힌 가운데 배럿 판사와 함께 바버라 라고아 제11연방항소법원 판사, 앨리슨 존스 러싱 제4 연방항소법원 판사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됐다.

이로써 트럼프는 첫 임기에 닐 고서치, 브랫 캐버노에 이어 세 번째 대법관을 지명하게 됐다.

배럿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8년 브랫 캐버노 판사를 연방대법관 후보로 지명할 때 마지막까지 후보군에 있었던 인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배럿 판사를 긴스버그 후임 자리를 위해 아껴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지난해 3월 보도한 바 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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