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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은 대부분 교회·피트니스…보건 위생 적발 71건중 86%

신규 확진자는 다시 최고치

지난 한 달간 LA카운티 내에서 코로나19 보건 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 또는 기관이 70여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시설 중 대부분은 피트니스(fitness)와 교회였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은 24일 보건 명령 위반 적발 업체 목록(8월29일~9월20일)을 공개, “한 달간 총 71개 업체, 기관 등에 티켓(citation)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적발된 업체를 보면 주로 피트니스(38건), 교회(23건) 등이 전체 적발 건수의 대부분(약 86%)을 차지했다. 파워하우스짐(5건), 코스트피트니스(4건), 크런치피트니스(3건) 등 일부 업체는 1차 적발 후에도 당국의 보건 명령을 따르지 않아 수차례에 걸쳐 티켓을 받았다.



최근 법원의 명령에도 실내 예배를 강행해 논란인 선밸리 지역 그레이스커뮤니티교회 역시 세차례나 티켓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은 각 업체와 기관에 보건 규정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국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대부분 행정 명령 위반으로 실내 영업, 실내 예배를 강행해 티켓을 발부했다. 해당 업체들에 폐쇄 명령을 내리지는 않았다”며 “코로나19는 각 영역이 최선을 다해 보건 규정을 지켜줄때 저지될 수 있다.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꼭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시 증가하고 있다.

보건국에 따르면 25일 신규 확진자는 총 1401명이다. 사망자는 34명이다. 일일 확진자는 23일(1265명), 24일(1165명) 등 사흘 연속 1000명 대를 기록했다.

보건국 바버러 페러 국장은 “지난 2주간 가장 높은 일일 확진자 수치”라며 “우려가 되는 건 4건의 새로운 소아 다기관 염증증후군(MIS-C) 사례가 발견됐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아 다기관 염증증후군은 코로나 19와 연관이 있는 질환으로 추정, 발병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어린이 괴질’로 불리고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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