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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훈, 색다른 6⅓ 롱릴리프 쾌투...선발진 새 옵션될까?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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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6 08:10


 

[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김기훈(20)이 깜짝 호투를 펼쳤다. 

김기훈은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6⅓이닝을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말이 구원투수이지 0-14에서 경기를 끝까지 책임졌다. 선발이 아닌 패전조 투수로 색다른 기여를 했다. 

김기훈은 선발 이민우가 7점, 뒤를 이은 고영창이 7점을 내준 가운데 3회 2사에서 등판했다. 오윤석을 볼넷, 김준태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승계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4회도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고 내야땅볼로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8회 2사까지 단 1안타로 막아내는 투구를 했다. 대타 강태율에게 좌월홈런을 맞고 두 점째를 내주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사구 1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운드가 초반 무너져 대패를 막지 못했지만 희망을 안긴 투구였다. 볼넷 1개와 사구 1개 등 제구도 안정감이 있었다. 

크게 뒤진 가운데 마운드에 올라 부담없이 던졌다는 점, 상대타자들도 쉽게 방망이가 나온 점도 있었다. 그럼에도 무너지지 않고 6이닝을 넘겼다. 이번 투구가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는 희망도 보였다.   

올해 김기훈은 선발투수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발 4경기에서 15⅓이닝 13실점(12자책)을 했다. 한번도 5이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이날은 롱릴리프로 첫 6이닝을 돌파했다.

KIA는 에이스 애런 브룩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미국으로 돌아가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이민우가 제몫을 못하고 임기영도 기복을 보여 선발진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선발투수들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기훈의 절친 김현수도 지난 23일 키움과의 광주경기에서 롱릴리프로 등판해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이날은 김기훈까지 제몫을 했다. 향후 선발진 운용에 새 옵션으로 작용할 것인지 주목되는 호투였다. /sunny@osen.co.kr

이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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