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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서 흙바닥 구르던 벨기에 공주님 '블루 베레모' 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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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9/27 06:46



브뤼셀 왕립육군사관학교에 입소했던 벨기에 엘리자베스(18) 공주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드디어 '블루 베레모'(왼쪽사진)를 썼다. 로이터·AFP=연합뉴스





벨기에 엘리자베스(18) 공주가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드디어 '블루 베레모'(파란 모자)를 썼다. 블루 베레모는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한 사관생도들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교육 자격'이다.




'블루 베레모'를 찍고 행진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공주. EPA=연합뉴스






공주는 앞서 지난달 31일 브뤼셀 왕립육군사관학교에 입소했다. 여기서 '공주 대접'은 없었다. 160여 명의 동기생과 총을 들고 흙바닥을 기고, 달리고, 완전 군장한 채 행군을 했다.

다른 학생들과 함께 규율·존중·헌신·용기 등 국방의 가치와 함께 사격·행군·위장 기술 등을 배웠고, 식사배급과 청소 등도 규율에 따랐다.




벨기에 육군 캠프에서 엘리자베스 공주가 사격 훈련을 받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포복훈련을 하고 있는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 로이터=연합뉴스





그의 군 훈련 모습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휴가 특혜 의혹과 맞물려 국내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벨기에 필리프 국왕과 마틸드 왕비의 장녀인 엘리자베스는 1991년 장자상속 우선 원칙이 폐지되며 왕위 계승 1위가 됐다. 벨기에 왕은 육군 총사령관 지위를 갖기 때문에,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엘리자베스 공주는 군 훈련을 받게 됐다.




엘리자베스 공주는 벨기에 왕위 계승 서열 1위다. 왼쪽은 그의 부친 필리프 국왕. 로이터=연합뉴스






공주는 앞으로 1년간 브뤼셀 왕립육군사관학교에서 군사학 등을 더 공부한다. 왕위 계승을 위한 것이어서 졸업장은 받지 않는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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