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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주차단속 안 하나 못하나

도로 곳곳에 버려진 차량 방치
4~8월까지 티켓 발부 단 18건

LA시가 주차단속을 완화하면서 버려진 차량들이 늘고 있다. LA한인타운 길가에 장기 주차되면서 부품이 절도돼 뜯겨나간 차량들의 모습. 김상진 기자

LA시가 주차단속을 완화하면서 버려진 차량들이 늘고 있다. LA한인타운 길가에 장기 주차되면서 부품이 절도돼 뜯겨나간 차량들의 모습. 김상진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저조해진 주차 단속으로 생겨난 불법 점거 차량에 주민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25일 ABC뉴스에 따르면 LA한인타운 인근 핸콕파크 로즈모어 에비뉴에 버려진 레인지 로버 차량이 2달 반째 도로를 불법 점거하고 있지만, LA시에서 견인하지 않고 있다고 주민들은 지적했다.

심지어 해당 차량은 창문이 깨진 채 열려있고, 번호판도 없이 토잉 존에 세워져 있지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뉴스는 덧붙였다.

집 앞에 해당 불법 차량이 세워진 주민 버니 샤인은 “LA시가 주차 단속을 완화한 탓인지 아무도 이 불법 주차 차량을 옮기려 하지 않는다”면서 “지난달부터 LA시장 사무실, 데이비드 류 시의원(4지구) 사무실 등에 수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소용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와 관련, 버려진 해당 차량 주인은 몇달 전 차량을 도난당했지만 버려진 위치를 몰랐었다고 ABC7뉴스를 통해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LA시가 버려진 차량에 발부한 티켓은 18건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7447건과 비교해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LA시 교통국(LADOT)은 LA시의회가 주차 규제, 벌금, 버려진 차량 견인에 대해 10월 1일부터 단계적 철회 여부를 두고 곧 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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