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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시어머니!"..이효리, 이모지 홀릭→인생역전 블루 만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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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8 01:59

[OSEN=박소영 기자] ‘페이스 아이디’ 이효리가 자신이 인생역전 시켜 준 가수 블루를 드디어 만났다. 

28일 오후 공개된 카카오TV ’페이스 아이디’ 채널에 ‘블루에게 생애 첫 00을 선물 받았다. [페이스아이디] EP.5’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이효리는 어딘가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모지 기능이 재밌다며 “헤이 유두래곤, 아임 린다. 날 벌써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요즘 뭐하고 살아? 무슨 제작한다고 왔다갔다 한다던데. 조심해 내가 항상 지켜보고 있으니까. 그럼 난 바빠서 이만. 안뇽”이라고 유재석에게 이모티콘 메시지를 보냈다. 

신기한 기능 덕에 이효리는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옆에 있던 매니저에게 “아직 린다를 못 버렸다. 천옥이는 아직 어색해”라며 ‘놀면 뭐하니?’ 속 자신의 두 캐릭터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오우 뭐야 린다 이모지도 할 줄 알아? 아이고 배야 웃겨 죽는 줄”이라는 답장을 보냈다. 이효리는 “지미유. 아유 키링 미? 지금 장난해? 린다랑 놀아날 때야? 빨리 가서 제작비나 끌어와. 짜증나니까. 더 짜증내기 전에. 더 짜증나. 뒤 조심해”라며 천옥으로 급변해 답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만옥, 천옥으로 팀을 이룬 엄정화에게도 메시지를 보냈다. 이효리는 “헤이 정화 언니. 우리 오늘 저녁에 만나는 거 맞지? 언니네 집으로 가는 거 맞지? 언니 나 너무 스타도 보고 싶고 언니네 집 오랜만에 가니까 익사이팅해. 언니 그럼 저녁에 만나”라고 인사했다. 

이에 엄정화는 “안녕 천옥. 넌 린다가 아니라 천옥이 아니니? 뭐 먹고 싶은지 말해. 준비할게”라고 답장했고 이효리는 “전 언니가 해주는 건 다 좋아요. 사실 비싼 건 못 먹어 봤거든요. 비싼 거 해주세요”라며 애교를 부렸다. 

재미들린 이효리는 시어머니에게도 보내겠다고 했다. 그는 “시어머니한테 보내봐야겠다”며 “헬로 시어머니. 아임 린다. 나 어머니 며느리예요. 어머니 잘 계시죠? 저 지금 서울 왔어요. 바이”라고 보낸 뒤 “어머니가 뭔가 하시겠다”라고 멋쩍어 했다. 다행히(?) 시어머니의 휴대전화는 기종이 달라 전송에 실패했다. 

이효리가 향한 곳은 가수 블루의 회사였다. 앞서 이효리는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방송에서 불러 차트 역주행 신화를 도왔다. 이후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우정을 쌓았고 이번에 처음 마주하게 됐다. 

이효리는 “처음 봤는데 자주 본 것처럼 익숙하지? 너희 회사니? 기둥 몇 개 지분 내 꺼니? 너무 잘 됐다”며 “’다운타운 베이비’ 인스타 서치하니까 뜨더라. 노래가 너무 좋더라. ‘놀면 뭐하니?’ 촬영하는데 내가 요즘 노래 아는 게 없다. 그래도 최근에 나온 노래라서. 2년 전에 나온 줄 모르고 연습해서 간 거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정산 됐냐. 얼마 벌었냐. 2주 1위 하면? 저작권 다 너잖아. 대박이다. 맨 입으로 쓱싹 하려고 하는 거냐”라며 놀라워했고 블루는 “진짜로 고믾 많이 했다. 누나는 다 있어 봤으니까. 누나한테 샤넬 선물하는 게 의미 있을까 싶어서. 티랑 머그컵 사왔다. 상순 형님 위한 헤드폰도 사왔다”고 선물을 전했다. 

특히 블루는 이효리의 부탁을 받아 앞서 유기견의 미국 입양을 도왔던 바. 블루는 “동물 좋아하는 줄은 알았는데 미국에 데려다 주면 좋은 주인 만날 수 있다고 따로 부탁하길래 진짜다 싶었다”며 이효리의 인성에 감탄했다. 이효리는 “해외 입양 많은데 네가 미국 간다는 얘기 듣자마자 그 생각밖에 안 했다”며 넘치는 동물 사랑을 뽐냈다. 

블루는 자신의 인생역전을 도와준 이효리에게 거듭 고마워했다. 그는 “인스타로 번호 주고 일어나서 기다렸다. 언제 연락올지 모르니까.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니까”라고 당시를 떠올렸고 이효리는 “뭐가 감사해. 내가 일부러 부른 것도 아니고. 세상 일은 다 우연이니까”라며 겸손해했다. 

그런 이효리를 위한 블루의 선물은 노래였다. 그는 “곡을 써왔다. 만약에 우리가 돌아가면 다시 만날 거 같아? 이런 내용이다
“라고 설명했고 이효리는 “누나는 결혼했는데? 어떻게 받아들여야지? 다시 만나고 싶기까진 아닌데. 한 번 살아봤으니”라며 남편 이상순을 언급했다. 

대신 이효리는 블루의 ‘잠긴다’가 좋다고 말했다. 블루는 “1절까지만 쓰고 더 못 썼다. 그때 진짜 우울했다. 지금 2절 쓰라고 하면 못 끝내겠더라. 그때 우울함을 못 내겠다”고 솔직하게 설명했고 이효리는 “돈 많이 벌어서 이젠 우울하지 않은 거냐”고 놀렸다. 이 말에 블루는 “완전 거지가 잘 된 건 아니다. 약간 있었지만 좀 더 잘 된 거다”라고 나름 발끈했다. 

‘다운타운 베이비’는 블루가 헤어진 여자 친구를 떠올리며 쓴 곡이었다. 그는 “헤어지고 연락할 방법이 없어서 곡을 낸 거다. 하지만 연락은 없었다. 헷갈릴 수 없게 썼다. 피어싱 3개, 핑크색 머리, 628 집 번호다. 원래 주소를 다 썼는데 그건 좀 심한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다운타운 베이비’를 즉석에서 함께 부르며 콜라보레이션에 나섰다. 

/comet568@osen.co.kr

[사진] 페이스 아이디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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