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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함께’ KIA 덕아웃에는 브룩스의 36번 유니폼이 걸려있다 [오!쎈 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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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기사입력 2020/09/29 17:04

[OSEN=고척, 이대선 기자]키움은 2연패에 빠졌고 이날 KT가 승리하면서 3위로 내려앉았다. 게임차에서는 여전히 키움이 0.5게임차 앞서지만 승률에서 KT(0.57265)가 키움(0.57258)에 앞선다.9회말 KIA 더그아웃에 가족의 사고로 출국을 한 브룩스의 유니폼이 걸려있다./sunday@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브룩스(30)과 아들 웨스틴에게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웨스틴도 다행히 좋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KIA는 지난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0-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날 KIA 선수단은 덕아웃에 브룩스의 유니폼을 걸어두며 웨스틴의 쾌차를 기원했다. 불의의 사고로 에이스를 잃었지만 오히려 팀원들이 브룩스를 응원하면서 하나가 되고 응집력이 생긴 모습이다. 

브룩스는 지난 15일 미국에 있는 가족이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미국으로 떠났다. 웨스틴은 왼쪽 눈을 크게 다쳐 긴급 수술을 받을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고, 브룩스는 결국 가족의 곁을 지키기 위해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IA는 브룩스의 뜻을 존중했다.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터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브룩스가 나갈 때마다 이길 기회가 있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브룩스가 없다고 너무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 어린 투수들도 잘 던져주고 타자들도 잘 쳐서 브룩스의 공백이 티가 나지 않게 하고 싶다. 브룩스가 없어서 팀이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라며 브룩스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브룩스 역시 팀원들의 응원 메세지를 받으며 자신과 웨스틴의 근황을 SNS를 통해 꾸준히 알리고 있다.

최근 브룩스는 SNS에 “웨스틴의 회복력이 놀랍다. 자신의 생명을 위해 싸웠고, 의사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도 지배하고 고통도 이겨내고 있다. 네가 너무 자랑스럽다. 웨스틴은 엄마와 아빠를 더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빨리 병원에서 나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로 만들고 싶다. 경이적인 웨스틴과 여동생(먼로), 엄마 휘트니는 계속 나와 함께 있다”라며 웨스틴이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웨스틴의 안타까운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KIA뿐만 아니라 KBO리그 선수들과 팬들 모두가 가족의 안녕과 웨스틴의 쾌유를 비는 릴레이 응원을 계속하고 있다. 브룩스 역시 꾸준히 자신과 웨스틴의 근황을 전하며 응원 메세지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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