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Los Angeles

52.0°

2020.10.27(Tue)

박경, 학폭 추가 피해자 등장.."정면돌파 or 도피성 입대" 뇌섹남의 선택은? [종합]

  • 글꼴 확대하기
  • 글꼴 축소하기

[OSEN] 기사입력 2020/09/29 19:32

[OSEN=지형준 기자] 가수 블락비 박경이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브라이틀링(BREITLING) 2017 신제품 런칭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심언경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중학교 시절 학폭 의혹을 인정했다. 이후에도 추가 피해자가 등장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박경이 택할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추가 피해자 A 씨는 30일 박경의 학폭을 최초 폭로한 인스타그램에 "숭문중학교를 다닐 당시 박경에게 피해를 받았던 학생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A 씨는 "지금에 와서 박경에 대한 기억이라곤 사물함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구타당하는 제 모습, 영화상영반에서 영화를 보기 위해 다 같이 숭문중 후문을 지나 신촌 영화관으로 향하는 골목에 불려가 금품을 갈취당한 기억, 그 당시 저희 집 앞에서조차 돈을 요구하는 박경, 박경이 교내에서 흡연을 하고 선생님께 걸려서 전학을 갔다는 소문과 함께 박경을 본 기억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은 이 일에 대해 부디 어른스럽게 대처했으면 좋겠다"며 "피해자 저를 포함해 모두 10여 년이 지나 '박경 X 돼봐'라는 생각으로 이 모든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박경은 이 일을 숨기기 위해 다른 노력을 한 것이 지금 피해자들에게 분노로 전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해당 인스타그램의 계정주 B 씨는 박경과 같은 중학교에 다닌 동창이자 박경에게 학폭을 당한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B 씨는 "박경은 같이 어울려 다니는 일진들과 함께 학교 후문에서 약한 친구들의 돈과 소지품을 뺏곤 했다"며 "중학생 때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당연히 기본이었고 우리 학교는 남중이었는데 학교 근처의 서울여중이나 이화여중(구) 여학생을 XX었다며 자랑하고 다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그러면서 B 씨는 박경의 학폭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 "본인이 과거의 일을 인정하고 감수한 채 살면 모르겠는데 자기는 그렇게 안 살아왔던 것처럼 가식 떨면서 저렇게 활동하는 게 너무 위선자 같다. 이제 와서 제가 뺏긴 걸 돌려받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진심으로 뉘우쳤으면 좋겠고 제가 여기에다 이런 거 쓴다고 박경이 무슨 타격이나 받을까 싶지만 활동을 하더라도 제발 그 안 그런 '척'이라도 하지 않고 살았으면 한다"고 얘기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비롯된 학폭 논란이 불거지자, 박경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학폭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경은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신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범생 같은 이미지가 싫고 주목을 받는 것도 좋아했던 저는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그들과 같이 다니며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며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 이번 일을 접하시고 제가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실까, '다 가식이고 연기였네'라고 생각하실까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회사를 통해 입장을 전하기엔 저 스스로가 더 부끄러워질 것 같아 직접 이렇게 글을 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경은 tvN '문제적 남자'를 통해 '뇌섹남' 캐릭터를 구축하고, 사재기 저격으로 일부 네티즌들에게 정의로운 이미지로 추앙받기도 했다. 그러나 '학폭 가해자'라는 꼬리표를 얻게 되면서 이미지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특히 박경은 지난 1월 입영 통지서를 받았지만, 사재기 저격 관련 조사를 위해 군 입대를 연기했던 바. 이에 박경이 결국 학폭 논란의 도피처로 군대를 택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 여론도 일고 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OSEN DB

심언경 기자

오늘의 핫이슈

PlusNews

포토 뉴스

전문가 칼럼전문가 전체보기

HelloKT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