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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유권자 등록률 83% ‘역대 최고’

4년전 보다 10%p 껑충
민주당 늘고 공화당 줄어

가주의 유권자 등록률이 83%를 넘어섰다. 이는 1952년 이후 역대 최고치다.

가주 총무처 자료에 따르면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현재(7월 기준) 가주에서는 총 2092만1513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는 가주내 투표자격을 갖춘 유권자(eligible voter·총 2506만169명) 중 83.49%에 해당한다. 유권자 등록 마감일은 내달 19일까지다. 총무처 관계자는 “(등록률은) 지난 68년 이래 최고치”라며 “마감날까지 등록하는 유권자를 더하면 최종 수치는 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 초유의 팬데믹 사태도 가주의 선거 열기를 막지 못했다. 올해 가주의 유권자 등록률은 지난 2016년 대선(총 1808만4999명·72.89%) 때보다 10% p 이상 높아졌다. 특히 LA카운티는 지난 대선 이후 64만2047명이 새롭게 등록, 유권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으로 꼽혔다. 이어 샌디에이코카운티(29만9320명), 샌버나디노카운티(23만6352명), 오렌지카운티(22만8673명), 리버사이드카운티(2만7695명) 순이다.

가주 유권자는 민주당원(969만1855명·46.3%)이 가장 많았다. ‘소속 정당 없음(502만8910명·24%)’과 공화당원(501만8332명·23.98%)이 비슷했다. 4년 전과 비교하면 가주내 민주당원(45.1%→46.3%)은 늘었고, 공화당원(27.1%→23.98%)의 비율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민주당원 비율은 샌프란시스코카운티(62.61%)가 가장 높다. LA카운티(52.55%)도 민주당원이 절반 이상이다.

반면, 공화당원 비율은 머독카운티(54.46%), 라센카운티(54.21%) 등 주로 내륙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올해 대선을 앞두고 가주에서는 총 12만8373명이 예비 유권자(pre registered voter)로 등록했다. 가주는 젊은층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투표권이 없는 16세, 17세 학생도 예비 유권자로 미리 등록할 수 있게 허용하고 있다. 이중 18세 이상은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게 된다. 예비 유권자는 민주당원(5만7051명·44.4%)이 가장 많다. 이어 ‘소속 정당 없음(32.6%)’, 공화당원(15.3%), 기타 정당(7.5%) 순이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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