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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코로나19 급증지역 학교 폐쇄

비필수업종은 ‘단속 강화’
백악관 대변인도 확진

뉴욕시 브루클린·퀸즈에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급증 지역으로 지목된 9개 우편번호 지역의 학교가 폐쇄된다.

5일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코로나19 브리핑에서 “6일부터 코로나19 급증지역의 모든 학교를 폐쇄해 대면수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퀸즈 큐가든(우편번호 11415·11367)·파라커웨이(11691), 서던브루클린(11219·11223·11230·11204·11210·11229) 등이며 이 지역 모두 7일 연속 코로나19 감염률이 3%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9개 지역의 공.사립학교는 모두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이번 조치는 4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이 이들 지역에 대해 주정부에 학교와 비필수 업종을 폐쇄하는 ‘록다운’ 조치를 7일부터 적용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지사는 식당 등 비필수 업종의 영업은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하에 정상적으로 허용하고, 대신 주 보건국과 주 경찰로 구성된 태스크포스를 운용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로컬 정부들의 단속.집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경고나 주의는 집행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급증지역 대부분이 유대인 밀집지역인 것과 관련해 지역 유대교 지도자들과 만나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적으로 종교집회에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어길 경우 단체 예배를 금지시키는 방향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 보건국에 따르면 4일 뉴욕주 전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33명(감염률 1.22%)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으로 군병원에 입원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상태 호전으로 이날 퇴원했다. 반면,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대통령 측근과 백악관 스태프들의 확진 사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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