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비 건립에 써 주오” 황후남씨 부부 3만 불 쾌척
황씨 부부는 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기념비 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 회장 노명수) 관계자들과 만나 남편과 설립한 아지&린다 패밀리 재단 명의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노명수 건립위 회장은 “건립위 관계자를 제외한 개인의 기부로는 지금까지 가장 큰 금액”이라며 감사를 표하며 황씨 부부를 건립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황씨 부부는 수년 전부터 한인 언론매체를 통해 기념비 건립 프로젝트 소식을 접하고 관심을 가져오던 중 최근 남편과 설립한 기부했다.
황씨는 “미국과 한국의 동맹 역사를 알리고 참전용사 가족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훌륭한 사업인 기념비 프로젝트를 한인이 계획하고 실천에 옮기는 데 동참할 수 있다는 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황씨는 미용 전문가, 패션 모델로 활동했으며 OC한인문화재단에도 한인문화센터 건립 기금을 기부한 바 있다.
아지 패츠먼의 삼촌은 2차 세계대전에 미 해군 파일럿으로 참전했다. 패츠먼은 “일리노이주 글렌뷰 다운타운에 삼촌의 기념비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부 관련 문의는 노명수 회장(714-514-6363)에게 하면 된다.
5일 황후남(오른쪽 세 번째부터), 아지 패츠먼씨 부부가 노명수(황씨 오른쪽) 기념비 건립위 회장에게 모형 수표를 전달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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