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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실내 스포츠 허용

코로나19 재확산 조짐 속
최대 25명·25%로 제한
NY·NJ 입원환자 증가세

뉴욕·뉴저지 일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주가 코로나19 확산 위협이 상대적으로 높은 실내 스포츠를 허용한다.

12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코로나19 확산 위험도가 ‘중간’ 또는 ‘높은’ 것으로 분류되는 농구·아이스하키·복싱·태권도·유도 등 학원·성인 스포츠 활동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서명과 즉시 발효된 행정명령에 따르면 대회·연습 등이 치러지는 실내 최대 수용인원은 25% 또는 최대 25명으로 제한된다. 심판·감독 등 필요 인원이 25명을 넘길 경우 관전자 등 외부인은 출입할 수 없게 된다.

한편, 13일 뉴욕·뉴저지주 보건국에 따르면 7일 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31명으로 지난 6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머피 주지사가 강조하는 전파율(Rate of Transmission)은 1.16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감염자 1명이 1.16명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는 뜻으로 전파율이 1을 넘을 경우 확산이 진행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뉴저지주의 지난 5주간 전파율은 1을 넘기고 있다.

뉴저지주의 코로나19 총 입원환자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한 번도 600명을 넘긴 적 없던 입원환자수가 지난 6일부터 7일 연속으로 6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뉴욕주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입원환자수가 늘고 있어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가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뉴욕주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878명을 기록했다. 뉴욕시로 좁힐 경우 442명에 달하며 이는 지난 7월 8일 이후 가장 많다.

13일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보로파크·포레스트힐 등 브루클린·퀸즈의 코로나19 급증지역인 ‘빨강’(Red) 구역의 록다운 조치와 관련 방역수칙 위반으로 이날까지 100건 이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뉴저지주 한인 밀집타운 중 하나인 테너플라이 학군의 테너플라이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학생이 2명 이상 발생해 지난 8일부터 학교가 오는 22일까지 폐쇄되고 주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이 모두 금지됐다. 마크 지나 테너플라이 시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주민들도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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