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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최대 마약 밀반입 적발

리버사이드 주택 2곳 급습

남가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메스암페타민) 밀반입이 적발됐다. 14일 연방 마약단속국(DEA)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주택 2곳을 급습, 2224파운드 가량의 필로폰을 발견해 압수했다고 밝혔다.

DEA 티모시 시어 국장대행은 “이번에 압류된 필로폰은 미국과 멕시코 내 모든 남성과 여성, 아동들에게 1회씩 돌아갈만큼 엄청난 양”이라면서 역대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DEA와 연방수사국(FBI), 지역 수사당국으로 구성된 합동단속팀은 지난 2일 리버사이드 카운티 모레노 밸리와 페리스 지역 주택을 급습, 필로폰을 포함 코카인(893파운드), 헤로인(13파운드) 등도 압류했다. 적발된 마약들은 LA 등 남가주 곳곳으로 유통될 예정이었다고 수사팀은 밝혔다.

한편 남가주를 포함, 전국 9개 도시에서 진행된 이번 마약 소탕 작전으로 총 4800파운드의 필로폰이 적발됐다고 DEA는 밝혔다.



당국은 여기에 멕시코 최대 마약밀매 조직인 시날로아 카르텔(Sinaloa Cartel)과 관계된 대규모 마약 밀매 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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