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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미국 압박에도 중국 유입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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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기사입력 2020/10/16 19:15

9월 대중 외국인 직접투자, 작년 동기 대비 23.7%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미국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중국 상무부가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는 작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 142억5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와 함께 올해 1∼9월 사이 중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직접투자도 1천3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상무부는 대중(對中) 외국인 직접투자가 최근 몇 달 사이 중국의 경제활동이 코로나19 진정으로 정상화되면서 가속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7일 미국의 디커플링 압박에도 불구하고 외국 투자자들이 중국의 장기적인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대중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는 중국과 다른 나라들 사이의 강력한 경제적 연결성을 나타내는 동시에 국제 가치사슬에서 중국의 중심적인 역할이 계획될 것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신문은 전했다.

SCMP는 또 미국과의 갈등에도 외국인 투자를 유도하려는 중국 당국의 정책적 시도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각 성 단위에 외국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처하기 위한 센터를 설립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를 유지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경제에 대한 문호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도 지난 14일 중국 '개혁·개방 1번지'이자 '기술 허브'인 광둥(廣東)성 선전(深천<土+川>)시에서 열린 경제특구 설립 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신이 내건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경제전략이 외국기업에 시장의 문을 닫는 정책이 아니라고 말했다.

쌍순환 전략은 지난 5월부터 시 주석이 강조하는 것으로, 해외 시장을 유지하면서도 내수 위주의 자립경제에 집중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겠다는 경제전략이다.

한편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이 주재한 중국 공산당 정치국의 최근 회의에서는 중국 서남부 주요 도시인 청두(成都)시와 충칭(重慶)시를 '가치망과 공급망을 최적화시키고 안정시키기 위한 경제 중심지'로 개발하는 안이 승인됐다.

jjy@yna.co.kr

(끝)<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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