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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노인 아파트서 투표지 불법수거 '파문'

[LA중앙일보] 발행 2020/10/17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10/16 20:04

한인여성 "대신기표할게요"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최근 한인타운 노인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연장자들로부터 불법으로 우편 투표용지를 수거해 갔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 LA한인타운 70% 이상을 포함하는 10지구 선거구에서 벌어진 일이라 파장이 예상된다.

선거관리국은 16일 “한 여성이 노인아파트 거주 연장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대신 기표해 제출하겠다’면서 투표지를 수거하는 선거법 위반행위를 했다”고 발표했다. 딘 로건 선거관리국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당국에 조사를 요청했고 더 자세한 정보를 수집하는 중”이라며 “이런 공정 투표 방해 및 교란 행위는 투표 과정에 대한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어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선거관리국과 수사 당국은 이와 관련, CCTV 확보와 거주민들의 증언 등을 토대로 우편투표 용지를 걷어간 여성의 신상 파악에 나섰다. 이 여성은 유권자들에게 대통령 선거와 10지구 선거에서 누구를 뽑을 것인지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한인후보인 그레이스 유와 마크 리들리-토머스 LA카운티 2지구 수퍼바이저가 10지구 시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유 후보는 이와 관련, 16일 본지와 통화에서 “전혀 모르는 일이다"라며 "그 여성은 연장자들로부터 서명만 먼저 받아놓고 수거해서 자신이 직접 투표용지를 기재했는데, 이는 엄연한 불법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선거관리국 측은 유권자들이 불법행위에 속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촉구했다. 로건 국장은 “유권자들은 투표지를 LA 카운티 전역에 비치된 400개의 우편투표함에 넣거나 선거일 10일 전부터 투표센터에 직접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무국 측은 안전한 투표용지 제출을 돕기 위한 방안들을 설명하는 ‘투표용지 제출 방법’ 전단지를 제작해 한국어를 비롯한 11개 언어로 번역했다.

또 사무국 측은 유권자들에게 투표와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이나 행위를 목격하면 LA 카운티선거관리국으로 즉각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

▶신고 전화: 1-800-815-2666(option 5) 또는 이메일: voterinfo@rrcc.lacounty.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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