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수산물 LA장터 열렸다

내일까지 울타리몰 LA·OC 매장
과메기·황태포·찐빵 등 다양
생일·100불이상 고객은 선물

울타리몰 주최 제3회 LA 한국 특산물 장터 행사가 1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열린다. 울타리몰 신상곤 대표(오른쪽에서 세번 째)와 초청 인사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매년 개최되던 LA 한인 축제가 올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취소된 가운데 울타리몰이 주최하는 한국 농산물 생산자와 남가주 한인을 직접 연결하는 장터가 16일 문을 열었다.

LA 울타리몰(대표 신상곤)은 이날 오후 2시 LA 매장이 있는 VIP 플라자 1층에서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8일(일)까지 사흘 동안 LA와 오렌지 카운티 두 매장에서 동시에 제3회 LA 한국 장터(이하 울타리몰 장터)를 진행한다.

신상곤 대표는 이날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한국 농수산물 생산자와 남가주 한인을 직접 연결해주던 LA 한인 축제가 올해 전격 취소되면서 한국 생산자나 한인 모두 아쉬워했는데 이런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는 한국 농수산물 장터를 경상북도와 강원도 지원으로 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도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만우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LA지사장(aT 센터 LA지사)은 축사에서 “울타리몰이 거래하는 한국 농수산물 업체가 200여개에 달한다”면서 울타리몰이 한국 농수산업계에 끼친 공로와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울타리몰은 18일 오후 6시까지 행사 특별 할인 상품으로 정상가 60달러인 경북 영양군 빛깔찬 고춧가루 1kg을 30달러에 판매한다. 또 꽁치 과메기 350g, 간장 새우장 500g을 10달러에 그리고 안흥찐빵 10개, 유기농 식혜 340mL는 단 1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다양한 선물을, 또 당일 생일인 고객에게는 25달러 상당의 특별 선물을 증정한다.

▶문의: www.wooltariusa.com, [phone](LA직매장), [phone](OC직매장).


김병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