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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온, 14지구 시의원 취임…박탈 후이자 공석 메워

케빈 드레온(53.사진)이 지난 15일 LA 14지구 시의원으로 공식취임했다. 시청 존 페라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마친 그는 “노숙자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가주 상원의장인 드레온은 지난 3월 예비선거에서 과반표를 획득해 결선 투표 없이 14지구 시의원으로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14지구는 전 시의원 호세 후이자가 시의회에서 퇴출되면서 드레온의 취임일정이 앞당겨졌다. 이에따라 드레온은 임기를 조금 일찍 시작하게 된 셈이다

후이자는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측근들과 함께 개발업자들로부터 최소 150만 달러의 뇌물을 받고, 개발업자들에게 이익을 안겨주는 대가성 거래 혐의로 기소되면서 의원직이 박탈됐다. 후이자는 뇌물수수, 돈 세탁, 탈세, 조직범죄 등 34개 혐의로 연방검찰로부터 기소됐다. 후이자는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시청 부패 스캔들로 앞서 기소된 4명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원용석 기자 won.yongsu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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