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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면 도난차 조회…감시카메라 논란

라카냐다 대로에 2대 설치
범죄예방 vs 사생활 침해

라카냐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KCAL9 뉴스 화면]

라카냐다에 설치된 감시카메라. [KCAL9 뉴스 화면]

‘범죄 예방인가, 사생활 침해인가.’ 한인도 많이 거주하는 크레센타 밸리 지역에서 도로 감시카메라 활용을 놓고 찬반이 갈리고 있다.

15일 KCAL9뉴스는 크레센타 밸리 지역 도로 위에 설치한 차량 감시카메라가 논란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산하 크레센타밸리 지부는 두 달 전 라카냐다의 한 대로 위에 차량 감시카메라 두 대를 설치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주택침입과 차량절도 피해가 늘어나자 용의자 추적을 위해서다.

해당 감시카메라는 도로 위를 지나는 차량 번호판을 찍어 곧바로 조회한다. 녹화하는 화면에는 운전자 포함 차량 전체 모습이 찍힌다. 감시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번호판을 조회해 절도 여부가 확인되면 30초 안에 셰리프국에 알린다. 덕분에 셰리프국 측은 감시카메라 설치 이후 차량절도 등 범죄 용의자를 여러 명 체포했다고 밝혔다.



범죄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은 환영하고 있다. 글렌데일 거주 에밀리 아즈마보리안은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조치라면 좋은 일”이라고 반겼다. 반면 라카냐다 거주 라우라 새바는 “(감시카메라가) 사생활을 침해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걸 감수할만한 가치가 있는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감시카메라는 연중 24시간 작동한다. LA카운티 셰리프국 측은 차량 번호판 조회 후 범죄에 연관된 차량도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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