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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경쟁력 핵심은 그린수소…30년 후 일자리 30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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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10/17 21:58



오는 19일부터 운영되는 서울시 상암동의 수소차 충전소 '상암수소스테이션.' 연합뉴스





한국이 수소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그린 수소' 개발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앞으로 다가올 수소 경제의 미래' 보고서를 통해 "수소 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며 "한국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그린 수소 관련 원천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그린 수소 생산량을 늘리고 생산 단가를 절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수소는 석유화학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생 수소가 주로 쓰인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한국은 모빌리티와 발전용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측면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수소 생산·공급 인프라는 뒤처진 상태"라며 "석유화학이 발달한 만큼 수소를 액상 암모니아 화합물로 변환하는 방식을 사용하면 기존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유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부는 그린 수소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하고, 국책연구원뿐만 아니라 국내외 민간연구기관의 참여도 적극적으로 장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린 수소 생산·공급은 지금까지 유럽이 가장 앞서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유럽연합은 2024년까지 6GW(기가 와트) 수전해를 구축해 연간 100만t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며, 2030년까지 1000만t까지 늘릴 계획이다. 수전해는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는 방식이다.
일본은 수소의 해외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호주·브루나이 등에서 수소를 저렴하게 생산한 뒤 이를 다시 국내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수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050년 수소 경제 규모가 연간 2조5000억 달러(약 3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소산업과 관련 장비 시장에서 약 3000만개(누적)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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