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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가속화 우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 7만명선
뉴저지도 1000명 다시 넘어서
뉴욕, 스키장·영화관 개장 허용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000명대에 이르면서 7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리소스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만9156명에 달했다. 이는 지난 7월 30일 6만7700여 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온 이래 최고치다. 17일에는 전날보다 약 1만2000명 줄어든 5만7519명을 기록했다.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장은 “추운 날씨가 찾아오고 사람들이 실내에 머물면서 코로나19 감염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어느 정도 진정세에 들어선 반면 뉴저지주는 열흘 만에 또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2차 확산의 징조를 보이고 있다.



뉴저지주 보건국에 따르면 18일 주 전역의 신규 확진자는 128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7일 평균 인구 10만명 당 감염자 수가 10.39명으로 올라섰다.

인구 10만명 당 감염자 10명 이상 여부는 현재 트라이스테이트(뉴욕·뉴저지·커네티컷주)의 통행제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어 ‘뉴저지주가 뉴욕주의 통행제한 주가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뉴욕주는 17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1390명(감염률 1.08%), 퀸즈 큐가든·브루클린 보로파크 등으로 지정된 빨강(Red) 구역 감염률이 3.19%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잦아들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앤드류 쿠오모 주지사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주 전역의 스키장을 11월 6일부터 최대 수용인원 50% 이하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개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주지사는 하루 전 뉴욕시를 제외한 모든 영화관을 오는 23일부터 최대 수용인원 25% 이하 또는 50명 이하에 한해 문을 열수 있게 허용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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