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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도 안 팔린다…당첨금마저 ‘뚝’

[LA중앙일보] 발행 2020/10/20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10/19 20:23

판매 감소…상금 축소 악순환

팬데믹 이후 복권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당첨금액도 크게 줄었다. LA한인타운의 한 복권 가판대 모습.

팬데믹 이후 복권 판매가 크게 감소하면서 당첨금액도 크게 줄었다. LA한인타운의 한 복권 가판대 모습.

코로나19에 복권 판매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티켓 판매가 감소하면서 잭팟 상금 역시 뚝 떨어졌다. 여전히 인생을 역전시킬 만한 금액이지만 과거의 영광(?) 만큼은 아니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모두 코로나 사태 이전부터 판매가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왔으며 올해 들어 그 판매가 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밀리언 컨소시엄의 고든 메데니카 디렉터는 “팬데믹 이전에 이미 티켓 판매가 40% 감소했으며 올해 들어서 10%가 추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파워볼 판매 역시 3월부터 다시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 20% 낮은 수준이다. 버논에서 10년 넘게 리커스토어를 운영해온 김중칠 사장은 “파워볼이나 메가밀리언 판매가 코로나 이전보다 20~30% 떨어졌다. 게다가 스크래치 복권 역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판매가 부진하다”고 설명했다.

ABC뉴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메가밀리언에 당첨된 5개 번호의 당첨금 총액은 8억8100만 달러. 지난해 당첨된 7개 티켓의 총액 20억 달러나 2018년 5개 총액 32억 달러에 비교하면 그 감소분이 절대 적지 않다. 파워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올해 7개의 잭팟 총액은 10억 달러로 지난해 17억 달러(7개 당첨), 2018년 35억 달러(9개 당첨)와 비교가 안 된다.

지난 10년여간 최고 당첨금에 기록된 2016년 15억9000만 달러(파워볼), 2018년 10월 15억4000만 달러(메가밀리언)와 비교하면 더욱 그 차가 크다.

전문가들은 우선 팬데믹으로 사람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가 티켓 판매업소들의 운영시간이 짧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판매 감소로 당첨금 액수도 적어지면서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잭팟 금액이 올라갈 수록 더 많은 티켓이 판매된다. 개인금융 사이트 밸류펭귄의 조사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8년까지 메가밀리언 잭팟은 3억 5000만 달러에 도달했을 때 매출이 72%, 5억 5000만 달러까지 올라가면 294%나 매출이 급증했다.

한편 티켓 판매 감소로 메가와 파워 모두 올해 초 4000만 달러 책정했던 최소 잭팟 상금과 당첨자가 없을 경우 최소 인상분도 삭제했다. 현재 메가밀리언의 10월 20일 당첨금은 8600만달러, 파워볼의 21일 당청금은 9100만달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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