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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요커 150만명 ‘끼니 걱정’

구호단체 방문 25%이상 늘어
8월 말까지 2억 끼 식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뉴요커들이 굶주리고 있다.

20일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민 중 150만 명이 식량부족(food insecure) 즉, 끼니를 걱정하는 상황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됐던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뉴욕시 최대 식량구호단체 ‘시티하베스트’(City Harvest)에 뉴요커들의 방문수가 1200만 회를 넘겼는데, 이는 작년 동기보다 약 300만 회(25%) 이상 늘어난 수치다.

데일리뉴스는 뉴욕시 및 비영리단체들의 식량제공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8월 말까지 총 2억 끼 식사가 제공됐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 대규모 실업 사태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생계가 불안정해 렌트는커녕 끼니조차 거를 수밖에 없는 주민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이 같은 상황에서 뉴욕한인회 등 한인사회도 힘을 모아 끼니를 걱정하는 어려운 한인동포들을 돕기 위해 ‘코로나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며 하루하루 끼니를 걱정하는 생존의 갈림길에 선 한인들을 도울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nykorean.org) 또는 전화(212-255-6969).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끼니를 걱정하는 뉴요커는 웹사이트(nyc.gov/getfood)를 통해 지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웹사이트에서는 ▶뉴욕시 5개 보로 전역 학교 및 급식소에서 제공되는 그랩앤고 서비스 지도를 확인하거나 ▶SNAP·P-EBT 신청 ▶거동이 어렵고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가정급식 프로그램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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