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경기 부양 오늘 최종 논의…펠로시-므누신 합의 모색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이 대통령 선거 전 추가 경기부양책을 통해 성인 1인당 1200달러를 지급하자고 뜻을 모으고 있다. 양측은 21일 막바지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점을 찾기로 했다.20일 CNN뉴스 등에 따르면 민주당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오후 약 45분 동안 추가 경기부양책을 논의했다. 두 사람은 최종 합의점을 찾지 못해 오늘(21일) 대화를 더 나누기로 했다. 앞서 펠로시 하원의장은 48시간 안에 추가 경기부양책 법안 합의를 하자고 못 박았다.
트럼프 행정부와 민주당은 성인 1인당 1200달러 현금지원 등에는 합의했다. 다만 주 및 지방정부 재정지원 등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기부양책 예산을 1조8000억~2조 달러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양보했다. 민주당 측은 2조2000억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대선 전 추가 경기부양책 법안 통과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자 주식시장과 국제유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2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는 113.37포인트(0.4%) 오른 2만8308.79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3달러(1.5%) 오른 41.46달러에 마감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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