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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역설…한인 일상 건강ㆍ건전해졌다

정관묵 기자
정관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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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10/24 미주판 10면 기사입력 2020/10/23 16:41

골프ㆍ등산ㆍ자전거ㆍ산책 등 즐겨
재택근무 등 영향, 정신건강에 도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는 상당히 위축됐지만 산책이나 자전거, 골프 등을 통해 활기차게 건강을 다지는 한인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박진숙 골프 프로가 한인을 대상으로 스윙폼을 지도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제는 상당히 위축됐지만 산책이나 자전거, 골프 등을 통해 활기차게 건강을 다지는 한인이 눈에 띄게 늘었다. 박진숙 골프 프로가 한인을 대상으로 스윙폼을 지도하고 있다.

걷고 걷고 또 걷고….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는 한인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역사회와 경제에 미친 부정적 영향이 크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샌디에이고 한인들의 일상을 건강하게 바꿔 놓는 계기가 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매일 집 주변을 산책하는 한인부터 트레일이나 등산을 즐기고 자전거를 타거나 골프를 치는 한인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건강을 위한 활동이 예전에는 나이나 성별, 그리고 자신들의 기호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가 보통이었지만, 최근에는 이런 환경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분위기가 건강활동을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으로 레저나 스포츠를 즐기기에는 제한적인 환경과 함께 재택 근무 등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차량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든 것 등이 건강활동을 쉽게 유도하고 있다.

걷는 것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한인도 부쩍 늘었다. 지금 샌디에이고에서는 때아닌 골프 붐이 일어나고 있을 정도다. 한인에게만 국한된 현상은 아니지만 비교적 골프 선호도가 높은 한인들이 새로 골프를 시작하고 또 기존 골퍼들의 라운딩 횟수도 부쩍 늘었다.

한인 골퍼 모임도 다시 활성화되고 있으며 특히 골프장마다 한인 여성의 우먼스 클럽 가입과 동호인 모임이 늘어나고 있다.

대형 골프 연습장인 소렌토 캐년 골프센터(Sorrento Canyon Golf Center/5605 Carroll Canyon Rd, San Diego)에서 15년째 골프를 가르치고 있는 티칭 프로 박진숙 씨에 따르면 “최근 들어 연습장의 타석이 모자랄 정도로 사람이 몰려들고 있다. 이곳의 티칭 프로들이 늘어나는 학생들로 시간을 아껴 써야 할 정도”라며 “이는 골프 인구가 그만큼 많아졌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골프장들도 예년에 비해 주말 티타임 예약이 녹록지 않고 그린피를 올리고 있는데 이는 골퍼 증가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관련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이같이 한인들이 즐기고 있는 건강활동은 종목별로 모두 코로나19 감염에서 다소 자유로울 수 있는 것들로 어려운 시기에 정신건강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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