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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 데빗카드 '동결'…EDD "사기 의심 35만 개"

캘리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이 실업급여 사기가 의심되는 수급자의 데빗카드 35만 개를 중지시켰다.

EDD 측은 계약을 맺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체크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중단시키고 실업급여 지급액 수십억 달러를 동결했다고 전했다. EDD는 실업급여 수급자에게 BOA 데빗카드를 발송하고 2주마다 실업급여 지원액을 계좌 이체하고 있다.

EDD 측은 사용을 금지한 BOA 데빗카드는 사기가 의심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자 LA타임스에 따르면 특히 실업급여 수급자의 데빗카드 수령지가 특정 주소로 몰린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DD 측은 이번 조치로 사용 중단된 데빗카드 소지자에게 안내편지를 보내고 추가 개인정보 확인 및 증빙서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DD는 지난 3월 이후 실업급여 지원액으로 10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수급자에게 발급한 데빗카드는 총 460만 개로 이번에 동결된 카드는 이 중 7.6% 정도다. 사용이 중단한 데빗카드에 이체된 실업급여 규모는 총 79억 달러로 추산된다.



EDD 측은 “실업급여 사기 시도가 있을 때 잠재적 위험을 미리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법 당국은 EDD 실업급여 사기 혐의로 100명 이상을 체포했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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