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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1월엔 대면 수업…LA 30여개교 준비 한창

영어미숙·장애학생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후 7개월 가까이 문을 닫았던 LA통합교육구(LAUSD) 학교들이 대면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LAUSD센트럴지역 프란시스 바에즈 지역교육감은 “팬데믹으로 폐쇄됐던 학교 문을 열고 정상적으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학교마다 대면 수업 실행안을 만들고 있다”며 “우선 저학년부터 점차 확대하는 안이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타운/미드시티 커뮤니티 교육구를 담당하는 변지애 교육장도 “교육구의 지시로 모든 학교장이 대면 수업안을 준비하고 있는데 빠르면 올해 안에 초등학교부터 개방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은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번갈아가며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USD는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학급 사이즈와 학교 상황에 따라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시키거나 요일별로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번갈아 진행하도록 다양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 학부모가 원하면 등교하지 않고 온라인 수업만 들을 수 있다.



LA카운티도 대면 수업을 일부 허용한다. LA카운티수퍼바이저위원회는 각 학교 재학생의 25%까지 등교해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 재개방 규정을 완화했다. 주요 대상자는 특별지도가 필요한 장애 학생과 영어가 미숙한 이민자 학생들로, 빠르면 11월부터 이들은 학교에서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LAUSD의 경우 이달 초부터 장애학생과 영어 미숙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당 12명까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LA카운티보건국에 따르면 21일 현재 재개방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초등학교는 30여곳이며, 110여개 초등학교는 신청서를 접수하고 수속 중이다. 가주팬데믹 규정에 따라 캠퍼스를 재개방하고 싶은 학교는 카운티 보건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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