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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주 주택보험 갱신 거부 24만건

[LA중앙일보] 발행 2020/10/26 경제 3면 기사입력 2020/10/25 13:50

산불 영향…위험도 ‘중간→매우 높다’ 61% 증가
주택소유주들 대안으로 가주페어플랜 가입 급증

빈번한 대형산불로 인한 보험사들의 주택보험 갱신 거부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

가주보험감독국은 지난해 주택보험 갱신을 하지 못한 주택소유주가 23만5250명이나 된다고 최근 밝혔다. 전년보다 5만5792명(31%)이나 증가한 수치다.

화재 위험도가 중간에서 고위험 지역의 거부율이 가장 높았다. 이 지역 갱신 거부 증가율은 61%나 됐다. 보험사들의 주택보험 갱신 거부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카운티의 경우엔 203%로 더 심심가했다.

라라 리카르도 가주보험국장은 “가주가 전국에서 큰 주택보험 시장인데도 보험사들이 주택보험 제공을 거부하면서 수많은 가주민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요청을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며 “하지만 보험사들은 공개 청문회가 필요한 7% 이상은 피한다”고 덧붙였다.

인상 폭이 소폭이라고는 하나 보험료가 수백 달러나 오르는 것이라며 제한된 소득의 은퇴자에겐 매우 불리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화재 위험 지역의 주택소유주들은 갱신이 가능하더라도 엄청난 보험료를 감당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2018년에 발생한 대형산불에 다행히 피해를 보지 않은 한 주택소유주는 연간 주택보험료가 1500달러에서 4800달러로 3배 이상 급증했다.

보험사들로부터 보험 갱신을 거절당한 주택소유주들은 대안으로 가주페어플랜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주 전체 가입 증가율은 36%나 됐고 화재 위험도가 중간에서 고위험 지역은 112%나 대폭 늘었다. 특히 갱신 거부가 가장 많았던 상위 10개 카운티의 경우엔 559%나 폭증했다. 결국 일반 보험사에서 주택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주택소유주들이 가주페어플랜으로 옮겨갔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페어플랜은주정부가 보증하고 감독하는 화재보험으로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 가능하다. 가입자는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재해로 인한 집안 물품과 주택의 손실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며 가입은 일반 보험 에이전트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보상 한도는 300만 달러이며 화재로 인한 피해만 커버된다. 화재 연기(smoke)나 재(ash)로 인한 손실과 수해 등은 보상 대상이 아니라서 주택보험보다 보상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를 커버해 주는 추가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cfpnet.com)와 전화(213-487-011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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