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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세 막판 뒤집기 성공하나

주하원 77지구 현직에 도전
준 양 커터 후보 이목 집중

6일 앞으로 다가온 ‘2020년 대통령 선거’의 로컬 선거 중 주하원의원 77지구가 선거판의 마지막을 뜨겁게 달구며 각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지역구에 출마한 후보는 민주당의 브라이언 메인슈체인 현의원과 정치 신인인 공화당의 준 양 커터 후보(사진) 등 두 명으로 지난 3월 실시됐던 예비선거에서는 메인슈체인 현의원이 57.47%의 득표율로 42.53% 득표에 그친 커터 후보를 크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었다.

사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를 놓고 샌디에이고 시의원을 거쳐 2012년 이래 주하원의원으로 내리 4선에 성공한 중견 정치인인 메인슈체인 현의원의 원사이드한 독주로 진행될 것이라고 대체적으로 점쳐왔었다. 그러나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커터 후보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은데다 공화당 지지자들이 막판 뒷심을 발휘해 줄 경우, 커터 후보가 충분히 역전할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점차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인슈체인 현의원은 지난 2018년 선거때 까지만 해도 공화당으로 당선됐지만 지난해 초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는 도전을 한 상태라 그동안 쌓아온 그의 지지기반은 흔들리고 있다. 비록 로컬 정치판에 처음으로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신인이지만 참신하고 여성 특유의 포근한 이미지와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한 경력을 내세운 커터 후보에게 공화당 유권자들과 보수층의 지지가 점차 몰리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인 2세인 커터 후보는 로스앤젤레스 출신으로 UC 어바인과 USC 법대를 졸업하고 변호사와 사업가로 활약했으며 자녀 학교의 사친회장 등을 맡아 커뮤니티 봉사도 앞장서 왔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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