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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로윈 행사도 ‘코로나 맞춤’으로

클레이 송 기자
클레이 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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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중앙일보] 발행 2020/10/28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20/10/27 18:04

가상 투어ㆍ드라이브 스루 투어 등
트릭 오어 트릿 방역 수칙 지켜야

샌디에이고 지역의 핼로윈 행사가 팬데믹에 맞물리면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 사진은 한 주택에 설치된 핼로윈 소품.

샌디에이고 지역의 핼로윈 행사가 팬데믹에 맞물리면서 새롭게 재구성되고 있다. 사진은 한 주택에 설치된 핼로윈 소품.

샌디에이고 지역에서의 많은 핼로윈 행사가 전격 취소됐지만, 일부 행사들은 사회적 거리를 두고 창의적으로 재구성돼 등장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가스램프 쿼터의 성인들을 위한 ‘WCKD 빌리지 의상 파티’, 올드타운의 ‘유령 투어’, 발보아 공원의 ‘유령의 길(Haunted Trail)’, 가스램프 쿼터의 ‘유령호텔(Haunted Hotel)’ 등 사실상 카운티 내의 전통적인 대규모 핼로윈 행사는 무산됐다.

그러나 델마페어그라운드 유령의 명소인 스크림 존(Scream Zone)은 20분간 드라이브 스루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 이벤트는 작년에만 해도 3만1000여명이 찾아왔고 매회마다 입장권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핼로윈 행사 중 하나였는데 올해도 역시 시간당 약 140대의 차량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올드타운에서는 163년이나 된 가장 유명한 유령의 집-웨일리 하우스(Whaley House)가 팬데믹으로 문을 닫자 가상 투어로 탈바꿈했다. 트래블 채널을 통해 10달러의 스트리밍 요금을 내면 미국에서 유령이 가장 많은 집으로 불리고 있는 이 그리스 리바이벌 스타일의 주거지(1857년 건축)를 가상으로 즐길 수 있다.

유령 관광을 주선하는 한 로컬 업체에서는 샌디에이고 주민을 위해 두 가지의 핼로윈 디지털 투어를 만들었다. ‘Junket’ 앱을 다운 받으면 60분에서 90분 동안 직접 GPS 안내를 받으며 올드타운의 유령 투어를 할 수 있고 고스트 플릭스 포털 사이트(sdghosts.com/ghostflix)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비디오 유령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메릴랜드 스트리트 이벤트처럼 지역의 특정 동네 길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핼로윈 소품과 조명 등도 팬데믹으로 크게 줄어들어 예전 같은 핼로윈 분위기 같진 않은 상황이다.

유명 캔디 업체인 시즈 캔디스가 지난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들의 56% 이상이 이번 핼로윈 데이에는 사탕을 나눠주지 않고 집에서 불을 끄고 있겠다고 응답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정부에서는 이번 핼로윈 데이에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특별히 ‘트릭 오어 트릿’ 방문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은 필수이며 캔디나 초콜릿 등을 문 앞에서 나눠 주지 말고 반드시 낱개로 포장된 것들을 차고나 문 앞에서 픽업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방문객들도 집집마다 방문할 경우 한 방향으로 걸어 다녀야 한다. 또 ▶비가족 구성원이 포함된 이벤트 ▶접촉 가능성이 높은 카니발과 페스티벌 등이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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