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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캡, 조지아 첫 한글 공식 샘플 투표용지 도입

배은나 기자
배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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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중앙일보] 발행 2020/10/29  0면 기사입력 2020/10/28 16:01

오늘(29일)부터 투표소·투표함 한국어로 확인
AAAJ “한인 정치력 한단계 업그레이드 기대”

지난 28일 오전 10시 브룩헤이븐시에 있는 애쉬포드 랜딩 아파트 앞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투표 후 이날 통역과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한 AAAJ 및 CPACS 관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 섰다.

지난 28일 오전 10시 브룩헤이븐시에 있는 애쉬포드 랜딩 아파트 앞에서 한인 시니어들이 투표 후 이날 통역과 라이드 서비스를 제공한 AAAJ 및 CPACS 관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 섰다.

조지아주 역사상 처음으로 한인 유권자를 위한 공식 한국어 샘플 투표용지가 오늘(29일)부터 사용된다. 한국어 버전 투표 정보 제공으로 유권자는 더 쉽고 빠르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센터 애틀랜타지부(AAAJ, 대표 스테파니 조)는 지난 27일 “디캡 카운티 선거등록관리위원회(BRE)가 선거 과정을 개선하고 유권자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480만 달러의 지정 보조금 중 일부를 한국어와 스페인어 버전으로 투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인의 정치력이 한 단계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디캡 카운티 한인들은 이번 대선에 한국어로 번역된 공식 샘플 투표 용지로 선거 정보를 확인한 후 투표할 수 있게 됐다. AAAJ의 라비타 터프 정책 책임자는 그동안 디캡 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 디캡 카운티 행정위원회 관계자들과 협력해 샘플 투표용지, 자주하는 질문(FAQ), 투표소 정보, 투표함 위치 등을 한국어 및 스페인어로 번역 배포하는 데 앞장서왔다. 한인 유권자들은 앞으로 디캡 카운티 내 모든 투표소와 웹사이트(DekalbVotes.com)에서 한국어로 된 투표 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

특히 공식 샘플 투표용지가 한국어 버전으로 제공되는 건 조지아에서 디캡 카운티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한인 유권자의 중요성을 지방정부가 공감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조지아에서는 지난 2018년 주지사 선거 당시 5만5000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등 아태계 유권자 약 24만 명의 표가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AAAJ에 따르면 조지아의 아태계 인구의 44%는 영어 미숙련자(LEP, Limited English Proficient)이며 디캡 카운티에서 50% 이상이 한국어나 스페인어를 제1 언어(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존슨 커미셔너는 “디캡 카운티는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해 모든 유권자의 목소리와 표심을 보호하고 귀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니 조 AAAJ 대표는 “AAAJ는 한인 유권자가 언어의 장벽 없이 투표할 수 있도록 수년간 노력했으며 그 노력은 오늘의 성과로 나타났다”면서 “한인들이 유권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협회가 기여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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