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루이뷔통-티파니, 소송하며 인수가격 협상

프랑스 패션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와 보석업체 티파니 앤드 컴퍼니(이하 티파니)가 인수합병 계약 이행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인수가격 조정을 통한 해결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NBC 방송은 27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현재 소송전을 벌이고 있지만 이와 별도로 막후에서 가격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현재 협상 중인 LVMH의 티파니 인수 가격을 주당 131∼134달러로 제시했고 CNBC는 130∼133달러로 전했다.

애초 LVMH는 작년 11월 티파니를 약 16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을 당시 적용된 가격은 주당 135달러였다. 가격이 131달러로 정해지면 LVMH는 인수 비용을 약 4억8000만 달러 줄일 수 있다. 양측은 이번 가격 조정 협상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다. 다만 티파니 주가는 이날 하루 5%가량 올랐다.



LVMH는 애초 티파니를 올해 11월까지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경제 상황이 악화된 가운데 LVMH가 지난 9월 프랑스 정부의 인수 연기 요청 등을 이유로 인수계획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양측간 갈등이 본격화됐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