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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네 김치’ 창업주 자택서 피살…경찰 “흑인 남성 수배중”

포틀랜드 지역 대표 김치 브랜드 최씨네 김치(Choi‘s Kimchi)의 공동 창업주인 맷 최(33·사진)씨가 피살됐다.

지역 일간지 ’윌라멧 위크(Willamette Week)‘는 지난 25일 오전 2시쯤 포틀랜드 벅먼 지역 자택에서 최씨가 괴한의 칼에 찔려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도착한 구조요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최씨의 장례비 모금을 위해 마련된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에서 최씨의 지인은 “최씨가 자는 중에 괴한이 아파트의 침입했고 그를 칼로 찔러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상에 대해 “흑인 남성으로 키는 5피트 11인치 중간 체격이다”라며 “당시 어두운색의 옷을 입고 있었고 파란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라고 묘사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2011년부터 어머니 최종석씨와 함께 포틀랜드 주립대 파머스 마켓에서 홈메이드 김치를 판매해왔다.

당시 김치의 효능이 잘 알려지기 전이었음에도 지역 주민들의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홀푸즈와 지역 마켓들에도 납품되기 시작됐다.

한 한인 업주는 “최씨는 포틀랜드가 김치를 사랑하는 이유”라면서 최씨가 지역 김치 보편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고펀드미 페이지(https://www.gofundme.com/f/matthew-choi039s-memorial)에서는 28일 오후 3시까지 3만 5000달러가 넘는 최씨의 추모기금이 모였다.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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