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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폭풍’…LA다저스 팬들 광란의 밤

[LA중앙일보] 발행 2020/10/29 미주판 1면 기사입력 2020/10/28 20:47

폭죽·난동…일부 약탈까지
축하 퍼레이드 여부도 고민

LA다저스 팬들이  27일 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후 선셋블러바드 일대의 도로를 막고 폭죽을 터트리며 축하하고 있다. [AP]

LA다저스 팬들이 27일 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후 선셋블러바드 일대의 도로를 막고 폭죽을 터트리며 축하하고 있다. [AP]

LA타임스, LA데일리 뉴스 등 LA 지역 주요 신문들도 28일 종합 1면과 특집섹션을 통해 LA다저스 우승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김상진 기자

LA타임스, LA데일리 뉴스 등 LA 지역 주요 신문들도 28일 종합 1면과 특집섹션을 통해 LA다저스 우승 소식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김상진 기자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자 후폭풍이 거세다. 더욱이 올해는 다저스와 농구팀 LA레이커스가 32년만에 동반 우승까지 하면서 주체할 수 없는 우승의 기쁨은 과열을 넘어 과격 양상으로 번졌다.

지난 27일 밤 다저스 우승이 확정된 직후부터 LA지역 도로 곳곳에서 경적 소리가 울리고 폭죽이 터지는가 하면 군중이 도로를 점거하는 등 갈수록 분위기가 악화됐다. 일부에서는 난동과 약탈 행위도 벌어졌다.

LAPD에 따르면 LA다운타운 인근 그랜드 애비뉴와 올림픽 불러바드에서는 흥분한 군중이 대형 트레일러를 약탈하기도 했다. 경찰에게 돌과 병을 던지고 경찰 차량도 파손됐다. LAPD는 공포탄을 사용해 긴급 해산 명령을 내렸다.

우승 퍼레이드 개최 여부도 화두다. 다저스 구단은 보건국 규정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28일 다저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고대하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어냈지만 우리는 불행하게도 축제는 안전한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고 발표했다.

반면, LA레이커스의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는 “LA는 이제 챔피언의 도시다. 다저스와 레이커스가 같이 우승 퍼레이드를 해야 한다. 안전하게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하자”고 적극 제안했다.

당국도 잇따라 고민이 담긴 성명을 내놓고 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28일 “LA시민들은 그들만의 날을 축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방법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바버라 페러 공공보건국장은 27일 “수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게임을 보며 함께 안고 기뻐하는 모습은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이미 월드시리즈를 중계한 술집, 레스토랑, 와이너리 등에서 보건 규정을 위반한 사례들이 적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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