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권오준(투수)의 야구인생 2막을 응원했다.
허삼영 감독은 30일 NC와의 정규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권오준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와 같은 존재였다. 마운드에 오르면 승부사 기질이 뛰어나고 열정과 투지 모두 대단하다. 젊은 선수들이 권오준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이어 “감독, 코치와는 별개로 선배의 역할이 중요한데 아주 잘해줬다. 젊은 선수들에게 야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에게 권오준의 기용 계획을 묻자 “9회 등판해 오승환에게 바통을 넘기는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있다. 승패에 크게 지장이 없는 한 마지막에 의미있는 장면을 연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발 원태인의 7승 달성도 중요하다. 허삼영 감독은 “원태인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 앞에서 다음 시즌을 기대케 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김동엽(좌익수)-강민호(포수)-이원석(1루수)-다니엘 팔카(지명타자)-최영진(3루수)-강한울(유격수)로 타순을 꾸렸다. /what@osen.co.kr
손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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