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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코로나 ‘악화’ 사망자 1만명 초과

이수진 기자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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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입력 2020/10/30 13:28

2차확산 기승 10월에만 6백명 숨져 ... 온주, 퀘벡 감염 ‘온상’

캐나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비드19) 사태가 계속 악화되면서 27일 전체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고 온타리오주에서도 또 8백 명 이상의 감염자가 나왔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코로나 사태 발발 이후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전날보다 28명 늘어 총 1만1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국영 CBC방송은 “코로나 사망자는 첫 발생 이후 2개월 만인 지난 5월 12일 5천 명을 돌파했으나 발병 초기 사망자들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돼 실제 사망자는 현 집계치보다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 추세는 지난 4~5월 이후 크게 누그러지는 양상이었으나 가을 2차 확산과 맞물려 지난달 165명에서 이달 들어 600명으로 급격히 치솟았다. 지역별로는 퀘벡주와 온타리오주가 각각 6천172명과 3천103명을 기록,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두 지역은 환자 발생 합계도 전국 누적 환자의 80%에 이르고 있다.

또 연령별로 80대 이상이 총 사망자의 70%를 넘었다. 특히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는 장기 요양 시설의 노령층 거주자의 피해가 커 상황을 악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재 전체 확진자는 전날보다 2천675명 증가한 22만2천887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8만6천464명이 회복하고 2만6천369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온주 보건부는 “27일 하루 모두 834건의 신규 확진 케이스가 확인됐다”며 “또 5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3천103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장관은 “이날 하루 동안 모두 3만 건의 감염검사를 실시했다”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누적 케이스는 3만3천9백여 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누적 감염자는 7만2천51명에 이 중 6만1천530명이 완치됐다. 지역별로는 토론토가 299건, 필과 요크지역에서 각각 186건과 121건이 발생했고 더럼이 26건, 오타와가 76건을 기록했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일일 회견에서 코로나 상황에 대해 “끔찍한 국가적 비극"이라며 국민들에 계속 경계할 것을 당부했다. 트뤼도 총리는 "가족들이 사랑하는 이들을 잃는 비극에 상심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비극이 닥칠 것이라는 점을 알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정말로 주의하지 않으면 성탄절에도 가족 모임 같은 행사를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에 고통스럽다"며 "모진 겨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견뎌낼 것"이라며 "백신이 눈앞에 있고 봄과 여름이 오면 이번 겨울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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